우리나라의 헌법 제 27조 제 4항에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혀있다.



그리고 영국의 유명한 법학자 윌리엄 블랙스톤은 이렇게 말했다.


"열 명의 범죄자가 도망치는 것이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이 고초를 겪는 것보다 더 낫다."



이 정신을 지금 하민이가 준우를 위해 해주고 있는 것에 일맥상통하다고 본다.


물론 하민이의 경우 준우를 잘 알고 있기에, 친하기에 그렇게 한다고 할 수는 있지만 


어찌되었든 그것이 법의 정신에 일각한 행위이다.



반대로 학년 부장(5반 담임)이나 다른 반장들의 경우에는 단순히 심증만을 가지고


준우를 범인으로 단정 지었고, 그것이 윈윈 하는 법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다.


그나마 학년 부장의 경우 하민이의 말을 수용해 주는 것을 보아 그리 꽉만힌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다행이라고 본다.



그리고 오늘 화를 보면 최승기는 누군가의 의도에 따라서 준우를 범인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승기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준우를 엿먹이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중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것은 아무래도 임대현이 아닌가 싶다.


반장의 동기라면 아마 성아와 준우가 친한 것에 대한 시샘이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그런 것으로 사람의 인생을 망치려드는 것이 조금 과하다 싶긴 한데, 만화이기도 하고


오늘 말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하민이가 힘내서 준우의 명백함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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