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호....



내 생각에는 아마 박태준 작가님의 최애캐가 박형석이나 재열이가 아니라


지호 임마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니 사자가 자신의 새끼를 절벽으로 떨어뜨리듯이 이렇게 빡세게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가 노딱이라고 해서 


자신의 두 배가 되는 피지컬의 상대에게 저렇게 배짱을 부린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싶다.



뭐, 사회에서라면 무기가 많으니까 어느정도 똥 배짱을 부리고


수틀리면 무기들고 싸우면 된다고 해도, 교도소 안에서는 아니잖아?


처 맞아도 싸다.



그리고 이번 화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 중에 하나는 


똥을 손으로 닦고, 그 손을 다시 닦는 것.


손으로 닦으면 한 번에 다 닦이나? 아닐텐데...


그렇다면 손으로 닦고, 손 닦고 다시 똥꼬 닦고 계속 반복하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김기명.


빅딜의 리더 이녀석이 박지호를 어떻게 이용해 먹을지 모르겠다.


힘을 줄 것인지, 아니면 피를 뽑아 먹을 것인지 말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둘 다 발암이겠지...


지호는 그런 녀석이니까.



하지만 지호의 입장이 전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나 또한 형석이나 바스코 이런 쪽보다는 박지호에 가까운 인간이기 때문이다.


나도 만약 실업계를 가서 저런 친구들과 놀면서 자격 지심을 크게 느꼈더라면


지호처럼 되었을 수도 있다.


그저 지금의 나는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 또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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